5월 25일 남들 다 쉰다고 하는 대체 공휴일에 일하고 퇴근하면서 오후 8시 40분 넘어서 롯데백화점 정류장에서 중구청 방면 버스를 탔습니다. 기사님께서 탈 때부터 크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해 주시더니 내리는 승객 분들에게 다시 또 모두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 해주시는 기사님의 모습에 오늘 하루 다시 저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20대 중반에 서서 아직 미래에 대한 걱정이 까마득해 내내 우울했던 마음이 조금이라도 환기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판매직 종사 하면서 웃는 얼굴로 감사합니다 라고 들어보는게 솔직히 그렇게 많은 일은 아닌데 내 하루가 끝나고 아직 끝나지 않은 하루에 서있는 누군가로부터 안부와 인사를 받는 다는 것이 어느 한켠으로 저도 모르게 위안이 된 것 같습니다. 일일이 기분좋게 인사 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거 모두 다 알겁니다. 기사님 덕분에 조금이라도 기운내서 집에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