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효동에서 안산동 방향으로 향하던 오후 1시 30분 경에
유성온천역 7번 출구 정류장을 지난 119번 버스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뒷문이 고장나서 열리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정류장에 설때마다 타는 승객들 한 명 한 명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앞문으로 내려달라고 직접 말씀해주시고, 정류장에 설때 마다 정류장 이름을 크게 불러주셔서 제때 못내리는 승객이 없도록 조치해주셨으며, 앞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려야해서 승객들 간의 충돌 위험이 있었을때도 빠짐없이 타실 분들에게 먼저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내리던 분들이 다 내릴때까지 신경 쓴 후 타도 된다고 친절히 안내까지 해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119번 기사님의 친절과 배려에 힘입어 기사님이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에게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하자 바로 양보해 주신 멋진 시민분과 헷갈려 뒷문에서 기다리시는 다른 어르신에게 앞문으로 내려야된다고 친절히 알려주신 많은 분들까지 나비효과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뒷문이 고장나 불편한 상황임에도 누구보다 친절하게 응대했던 기사님과 그에 따라 서로 배려하고 질서를 지켜준 시민분들이 존재했기에 어버이날에 따뜻한 친절과 배려를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승객이 내릴떄까지 친히 기다려주시며 감사 인사를 남기는 승객에게는 더 고맙다며 조심히가라고
인사까지 해주시던 119번 버스 기사님을 꼭! 칭찬하고 싶습니다.